안녕하세요 6학년 여자아이입니다집 근처 편의점에 다녀왔는데 얼굴만 기억하는?(부모님도 보셧던 분)이 저한테 되게 친근하게 일요일날 시간 잇냐고 물어보시는 거에여 그냥 무심하게 시간 된다고 하는데 갑자기 저한테 하느님에 기운이 보인다고.. 축복받은 사람이라고 저한테 교회다니라고 부모님 전번까지 달라고 햇어여. 그래서 걍 학원 간다고 편의점에 나왔어요. 전번 주지는 않았지만 집 근처 편의점이 요기밖에 없어서 앞으로도 몇번 마주칠텐데 어떡하죠? 그냥 다른 편의점으로 가야하나요?
네. 다른 편의점 다니세요.
어쩔수 없이 가게 될 때에는 아무 말도 하지 마세요. 바쁜것 처럼 필요한 물건만 사고 뛰어 나오세요.
참아야지! 참아라! 그러면 잘 되어 갈 걸세. 친구여, 정말 자네 말이 맞네. 세상 사람들 틈에 끼여 날마다 일에 쫓기며,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과 그들의 행동을 보기 시작한 이후로 나는 나 지신과 휠씬 더 잘 타협할 수 있게 되었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